티스토리 툴바


세계 인터넷의 대세, 수퍼 hype! 최근 이란 사태 보도에서 CNN을 KO시킨 인터넷 서비스!

바로 트위터입니다. 요새 트위터가 난리입니다. 국내에서도 사용자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IT 얼리어댑터들의 좁은 커뮤니티이긴 합니다만, 열기는 보통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트위터는 인기일까?

준 컴맹인 제가 몇달 동안 트위터를 써 보며 느낀 바, 트위터는 투입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소셜 서비스인 듯 합니다.

싸이월드 해 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홈피' 관리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장난이 아니게 되죠. 사람들이 한창 재밌게 쓰다가 결국 나가 떨어지는 것도 주로 그런 이유고요. 

트위터는 '140자 제한'이라는 설정 자체가 SNS 관리에 드는 '투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그리고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로 만드는 한편), 퐐로우(follow)와 @리플라이 방식으로 나와 (느슨하게) 연결된 사람들의 글을 한 화면에 보여줌으로써 소셜 네트워킹 효과는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어요.

와글와글한 공간에서 뭔가 생각지도 못했던 정보를 받고, 또 자신도 자기가 아는 정보를 툭툭 던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되죠. 개인적인 유대감과 정보 습득이 묘하게 결합된 형태라 할까요.



흔히 트위터와 비교되는 '미투데이'나 '플레이톡'은 '150자 제한'이라는 점에서 투입을 최소화한 것은 같지만, `소셜'의 효율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미투데이는 말 그대로 블로그의 축소판. 미투와 그 미투에 대한 댓글 내지는 핑백으로만 소통할 수 있고, 다른 유저와의 느슨한 연결은 쉽지 않죠.
눈에 보이는 투입은 '150자'로 얼마 안 되지만 다른 유저들과 교류하며 커뮤니티의 재미를 느끼려면 상당한 정서적 투입이 필요합니다.
 
플레이톡은 모든 회원들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라운지' 기능이 있고, (그리고 아마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상당히 와글와글한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있죠. 하지만 라운지는 나와 무관한 글들이 올라오는 곳이니까 트위터의 'home' 화면보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많이 약하죠.
 
언제든 트윗 가능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과 휴대폰/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항시 접속' 상태가 되고 여기에 140자라는 간단한 작동원리가 결합돼 트위터는 말 그대로 실시간 대화장이 됐습니다.
이는 다시 눈덩이처럼 굴러 더 큰 관계망을 형성하고요. 뉴스 속보+지식in+자기 표현+정보 필터의 역할을 동시에 하니 사람들은 더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트위터는 정말 천재적인 서비스인 듯 합니다. 심지어 회사로서의 트위터도 투입을 최소화해 서비스하고 있죠. 트위터 웹서비스에는 @ 리플라이와 다이렉트 메시지 정도의 기능만 있는데, 수많은 서드파티 업체들이 수많은 기능을 추가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들을 내놓고 있죠.

트위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미래가 기대됩니다. 그래서 구글도, 애플도 트위터를 사겠다고 나서는 거겠죠.
저작자 표시
Posted by 낮은목소리